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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기자회견문> 대구시는 집단해고 공장폐쇄 한국게이츠 사태 해결에 책임 있게 나서라!
작성자 대구시당조회수 39등록일 2020.07.22

<기자회견문> 대구시는 집단해고 공장폐쇄 한국게이츠 사태 해결에 책임 있게 나서라!

 

멀쩡하던 우량 중견기업이 갑자기 공장을 폐쇄한다고 한다. 매년 흑자를 기록하던 회사가 코로나 타령을 하며 사업의 철수를 앞당겼다고 말하는데,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앞뒤가 안 맞는 말이다. 지속적인 투자와 경영을 통해 이윤을 창출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박탈하는 모양새이니 매우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내막을 보니 회사의 대주주인 해외투기자본이 벌인 일이었다. 국내에서 생산은 하지 않고 해외에서 싼값에 생산한 자동차부품을 완성차 회사에 팔아 손 쉽게 이윤을 남기겠다는 탐욕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런 탐욕이 회사의 창립 이래 31년 동안 지켜왔던 147명 전 직원의 일자리를 앗아갔다. 그것도 단 한 번의 협의나 언급도 없이 한마디 말의 통고로 밀어붙였다는 사실이 매우 놀라울 뿐이다. 

 

사회안전망이 취약한 대한민국에서 해고는 살인이나 다름없다. 어디 147명과 그 가족들만의 문제만이랴. 한국게이츠의 2차, 3차 협력업체들도 줄 도산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이번 사태에 직간접적 영향을 받는 업체만도 51곳이다. 종사자수는 무려 5,912명이다. 도미노 폐업으로 이어질 회사만 18개사에 이를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벌써부터 몇 달째 임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등 2차, 3차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하소연과 상담이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그야말로 일자리의 위기다. 대구경제의 한 축인 자동차부품산업이 흔들리며 더 큰 위기로 빠져들 수도 있는 상황인 것이다. 

그런데 아직까지 대구시는 이와 관련해 일언반구도 없는 상태다. 해고로 벼랑 끝에 내몰린 노동자들이 절규하며 해외투기자본에 맞선 지 보름이 다 되어 가는데도 팔짱을 낀 채 마치 남 일 보듯 하는 것 같아 매우 유감스럽다. 그래놓고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기계부품 기반 중소·중견기업의 경영 및 고용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한 상생형 일자리모델 발굴에 적극 나선다고 언론에 큼지막하게 밝히기까지 했다. 한국게이츠 사태가 터진 지 나흘째 되는 지난 6월 30일의 일이었다.

 

해외투기자본의 횡포에 의해 지금 당장 일자리를 잃을 대구시민 147명의 고통과 2·3차 업체의 도산 우려라는 구체적 위기 앞에 이래서는 안 되지 않겠는가.

대구시는 지금 당장 한국게이츠 사태의 피해  파악부터 나서야 한다. 대구고용노동청과 함께 한국게이츠 관련 임금체불 실태도 조사해야 한다. 나아가서는 한국게이츠 대구공장이 정상화되는 일에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 한국게이츠 사태를 그냥 두고만 봐서는 안 된다. 해외투기자본의 먹잇감으로 쑥대밭이 될 대구경제를 이대로 둘 수는 없지 않겠는가. 대구시는 지금 당장 책임 있는 조처에 나서라.

 

2020년 7월 9일 

진보당 대구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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