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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보도자료]친일반민족 반역자 백선엽을 대전 현충원에 안장하지 말라
작성자 대전시당조회수 336등록일 2020.07.11

 


간도특설대 대원 백선엽은 친일반민족 행위자이다.

 

2020년 7월 10일 백선엽이 10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백선엽은 100년의 역사 속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은 민족의 반역자이자 죄인으로 국립대전현충원에 묻힐 자격이 없다. 

 

백선엽은 1920년 평안남도 강서에서 태어났다. 이후 백선엽은 만주국이 초급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봉천군관학교에 입학해서 1943년 만주국군 소위로 임관했다. 만주국은 일제의 괴뢰국이었으며, 만주국의 군인이 하는 일은 항일세력을 무력으로 진압하는 일이었다. 일제에 저항한 조선인들은 소위 ‘공산비적’으로 불렸고, 만주국 군인은 그들을 ‘토벌’하는 것이 주된 임무였다. 백선엽이 일제에 복무하며 저지른 만행 중 가장 경악스러운 것은 바로 간도특설대 활동이다.

 

간도특설대는 학살, 방화, 약탈, 강간을 일삼았던 식인귀 집단이었다. 1939년 5월, 산나물을 뜯던 민간인 여성을 총칼로 찌르고 불로 태워 죽였다. 1939년 7월 일제에 저항하던 독립군 전사자의 배를 가르고 간을 꺼내서 빈 통조림통에 넣었다. 1941년 독립군의 목을 군도로 베로 시체 옆에서 목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1944년 11월 부녀자를 윤간하고 그 남편을 살해했다. 1945년 4월 독립군 정보원이 있었다는 이유로 마을 전체를 불 질러서 그 가운데 64채가 전소되었다. 간도특설대의 죄악상을 나열하기에는 그 끝이 없다.

 

훗날 백선엽은 자신의 자서전 ‘군과 나’에서 간도특설대 활동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우리가 전력을 다해 토벌했기 때문에 한국의 독립이 늦어졌던 것도 아닐 것이고, 우리가 배반하고 오히려 게릴라가 되어 싸웠더라면 독립이 빨라졌다고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주의주장이야 어찌되었던 간에 민중을 위해 한시라도 빨리 평화로운 생활을 하도록 해주는 것이 군인의 사명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간도특설대에서는 대원 한사람 한사람이 그런 기분을 가지고 토벌에 임하였다.’

 

백선엽은 죽을 때까지 간도특설대 활동이나 조선인 독립군을 토벌한 것에 대해, 반성하거나 죄의식을 가지지 않았다. 간도특설대의 활동이 우리나라의 독립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니라며, 자신의 활동을 정당화했다. 이것은 당시 국내와 만주에서 죽어간 수많은 독립군을 모욕하는 행위이다. 당시 백선엽 또래의 수많은 청년들은 국내와 만주 그리고 연해주에서 이름도 없이 죽어나갔다. 오로지 일제를 타도하고 나라를 되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그들은 서슴없이 자신의 하나뿐인 목숨을 바쳤다. 지금도 우리는 그들의 이름조차 모르며, 어느 땅 어느 곳에 유해가 묻혔는지 알 길도 없다. 그런데도 백선엽은 자신의 ‘토벌’은 민중들이 한시라도 빨리 평화로운 생활을 하기 위함이었다고 뻔뻔스러운 변명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1950년대 이후 백선엽의 공적을 들어 백선엽을 옹호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다. 백선엽의 군 경력은 일제의 수하로서 시작했고, 독립에 기여하던 조선인 독립군과 민간인을 학살하며 쌓은 것이다. 기초를 지을 수 없는 뻘밭에 건물을 올릴 수 없듯, 백선엽의 군경력은 그 시작부터 잘못되었다. 백선엽이 대한민국 국군으로 출세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일제에 부역한 부역자였기 때문이다. 조선인을 학살하며 시작한 경력이 어떻게 올바를 수 있는가. 그의 인생은 명백히 잘못된 인생이다.

 

진보당 대전시당은 백선엽의 대전현충원 안장을 용납할 수 없다.

 

지금도 대전 현충원에는 28명의 친일반민족행위자가 안장되어, 역사 정의를 어지럽히고 있다. 현재 안장된 친일반민족행위자들도 하루빨리 파묘해야 하는 와중에, 도리어 새로운 민족 반역자를 대전 현충원에 파묻을 수 없는 노릇이다.

 

독립군을 학살한 간도특설대 출신의 백선엽에게, 우리 땅 그 어느곳에라도 안장지로 내어주기는 분통스러운 노릇이다. 더더군다나 독립유공자들이 잠들어 있는 대전 현충원에 안장되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민족 반역자 백선엽을 절대 대전 현충원에 안장하지 말라. 만약 도둑같이 몰래 백선엽의 유해를 현충원에 가져다 묻는다면, 백선엽이 살아서 받지 못한 온갖 모욕과 수치를 죽어서 받게 될 것이다. 

 

2020년 7월 11일

 

 

진보당 대전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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