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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진보당 1기 31차 대표단회의 모두발언

    • 작성자진보당
    • 등록일2021.01.04
    • 조회수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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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진보당 1기 31차 대표단회의 모두발언

    일시 : 2020년 1월 4일(월) 오전 8시
    장소 : 진보당사 대회의실

    김재연

    "이명박·박근혜 사면 건의, 국민 명령 거스르는 집권 여당의 오만"
    "낡은 정치공학에 따른 선거용 사면카드, '국민 들러리' 구시대 유물"
    "진정한 국민통합 마음 있다면, 엄동설한에 곡기 끊은 이들의 손 잡아야"

    ■ 김재연 상임대표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대통령 사면을 건의한 것으로 새해 정국이 시끄럽습니다. 국민통합을 위한 충정이라 합니다. 

    이낙연 대표에게 묻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충정입니까. 이것이 국민의 뜻입니까.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구속은 검찰이나 경찰이 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손으로, 촛불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국민의 명령을 함부로 거스르는 것은 집권 여당의 오만함입니다. 

    낡은 정치공학에 따른 선거용 사면카드는 국민을 들러리로 전락시키는 구시대 정치의 유물입니다. 새해 벽두부터 이를 꺼내며 촛불민심을 정면으로 배반하는 민주당을 보는 국민의 심정이 어떠하겠습니까.

    국민통합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갈등은 필연적입니다. 이를 외면한 역사의 참담한 결과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철면피 같은 전두환의 얼굴을 마주하며 아직도 학살에 대한 사과 한마디 받지 못한 5월 광주의 한을 모른단 말입니까.

    진정한 국민통합을 위한 마음이 있다면, 죄를 짓고도 잘못을 모르는 저들이 아니라, 엄동설한에 곡기를 끊고 한뎃잠을 자며 국회와 청와대를 향해 간절함을 전하고 있는 이들의 손을 잡아야 합니다.

    2020년 1월 4일 
    진보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