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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보도자료] 서울시장 송명숙 후보, 서울을 바꾸는 기후행동 ‘테헤란로를 이차선으로, 자전거 행진’ 참여

    • 작성자대변인실
    • 등록일2021.03.19
    • 조회수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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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명숙 진보당 서울시장 후보,

    서울을 바꾸는 기후행동 ‘테헤란로를 이차선으로, 자전거 행진’ 참여

    기후위기 대응, 10차선 테헤란로를 2차선으로 과감하게 전환할 때 가능

    1. 송명숙 진보당 서울시장 후보는 19일 오전 11시 포스코센터(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4동 테헤란로 440) 앞 진보당 서울을 바꾸는 기후행동 ‘테헤란로를 이차선으로 자전거 행진’선포 기자회견과 행진에 참여했습니다.

     

    2. 테헤란로는 혼잡한 교통, 긴 출퇴근 시간의 상징입니다. 우리나라 탄소 배출 1위기업 포스코센터가 자리잡은 거리이기도 합니다. 석탄발전소를 짓고 있는 포스코가 있고 자동차가 즐비한 거리인 테헤란로는 기후위기를 불러온 사회의 압축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기후위기 대전환은 기존의 것들을 바꾸는 데에서부터 시작해야합니다. 송 후보는 테헤란로를 2차선으로 줄이고, 서울시청사부터 통유리건물에서 벗어나는 등 시스템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기후위기를 대응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4. 19일 포스코센터 앞에서 ‘테헤란로를 이차선으로, 자전거 행진’선포 기자회견은 청소년, 청년, 대학생 당사자들의 발언 후 송후보의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진보당 경기도당 청소년위원장 김해나위원장은 “청소년들은 기후위기를 가장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고 호소했고 대학생 기후행동 최재봉 대표는 “대학생들은 기후위기를 만든 기업과 정부에 채임을 묻겠다”고 입장을 밝히며 “서울 집중과 발전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한 진보당의 ‘테헤란로를 이차선으로’ 자전거 행진 선포를 지지”하며 발언을 마무리햇습니다. 서울청년진보당 성치화 청년위원장은 “지난해 기후위기 대응으로 배달용기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전면 금지를 촉구했지만 답변을 받은 곳은 50곳 중 3곳뿐”이라며 “기업의 자발성에 기대는 방식으로는 전환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말이 아니라 행동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5. 송명숙 후보는 기자회견문 낭독에 앞서 기후위기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한 원칙은 기업의 책임을 묻는 것과 시민들을 중심으로 논의와 전환을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송후보는 이 두가지 원칙을 기본으로 ▲탄소제로 교통시스템으로 전환 ▲ 기후영향평가제도 도입 ▲토건 사업 전면 재검토 ▲ 공공급식 채식선택권 보장 ▲ 생활 폐기물 관련 업무 직영화 ▲ 시민 교육 확대 ▲ 폭염 한파 등에 노동자 기본권 보호를 포함한 정의로운 전환 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6. 기자회견 마무리 후 포스코센터 건너편으로 이동해 ‘서울을 바꾸는 기후행동’, ‘테헤란로를 이차선으로’피켓과 깃발이 부착된 자전거를 타고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기자회견 참가자와 진보당 당원들이 기후행동에 함께했습니다. 

     

    7.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기자회견과 행진은 코로나 지침에 따라 9명으로 진행됩니다. 기자회견 마무리 퍼포먼스에는 9대의 자전거를 일렬로 세워 ‘테헤란로 이차선으로’문구를 한글자씩 부착했습니다. 

    테헤란로를 이차선으로! 자전거 행진 선포 기자회견 및 행진 

      

    -일시: 3월 19일 (금) 오전 11시

    -장소: 포스코센터 앞(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4동 테헤란로 440)

    -주최: 진보당

    사회_ 손솔(진보당 기후정의 모임 운영자)  

    발언1_ 청소년이 느끼는 기후위기_진보당 경기도당 청소년 위원장 김해나 

    발언2_ 긴급하고 시급한 대전환 촉구 발언_ 대학생 기후행동 최재봉 대표

    발언3_ 기후위기 비상행동에 참여한 청년 발언_ 서울 청년위원장 성치화

    기자회견문 낭독_서울시장 송명숙 후보

    퍼포먼스_ 행진에 사용할 9대의 자전거를 일렬로 세워 행진을 시작하는 퍼포먼스, 자전거 손잡이 앞에 ‘테헤란로 이차선으로’문구를 한글자씩 부착해둘 예정

      

    - 기자회견 마무리 후 포스코센터 건너편으로 이동해 행진을 시작합니다. 행진 경로는 포스코센터 건너편- 선릉역- 삼성역 이며 약 15분 소요 예정입니다. 

      

    [발언1]

      

    여러분은 우리 청소년들의, 10대의, 여러분의 자녀의 미래를 생각해보셨나요? 저희 청소년들은 여기 있는 그 누구보다도 먼 미래를 바라보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 팬데믹과 50일이상의 장마, 폭염, 미세먼지를 바라보면서 우리는 더 이상 미래를 꿈꿀 수 없게 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은 기후위기를 가장 심각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캠페인부터 기후를 위한 결석시위까지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지금 당장 행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50 탄소중립선언을 한 정부는 어떻습니까. 청소년과 시민들의 기후위기 행동이 2050 탄소중립선언을 이뤄냈다면 정부는 강력한 대응으로 기후위기에 변화를 만들어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지금 우리 주위를 둘러봅시다. 탄소중립을 위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야 할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석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물며 석탄발전소가 지어지고 있습니다. 녹색전환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면서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에 반대합니다. 기후위기 선언을 했으면서도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정부도 시민들이 행동하는 것만큼, 더 나아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보다 강력하고 과감한 전환을 해줄 것을 요구합니다. 

      

    [발언2]

    안녕하십니까 대학생 기후행동 대표 최재봉입니다. 우리 대학생 청년들은 기후비상사태에 태어났고 앞으로도 더욱 심각해 저가는 기후위기 속에 살아갈 것입니다. 저는 2년 전 기후위기는 눈에 보이지 않아 사람들이 관심 가지기 힘들다는 유튜브 영상을 처음 보고 기후위기를 알게 됐습니다. 하지만 2021년 지금 기후위기는 우리들의 눈에 직접 보일 만큼 심각합니다.

      

    지금 지구는 실제로 불타고 있습니다. 2019년 호주 산불 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산이 실제로 불타고 있습니다. 올해 2월 안동에서 있었던 대형 산불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나타나고 있고 어제도 경기도 연천에 dmz를 따라 산불이 났다고 합니다. 매년 봄 산불은 있었지만 매년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언젠가는 우리 집과 우리 집 뒷산이 불탈 것 같아 무섭습니다.

      

    산불뿐만 아니라 작년 여름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 피해도 굉장히 심했습니다. 살면서 집 앞 안양천에 물이 불어서 자전거 도로까지 물이 차는 것을 직접 봤고 많은 지역들이 홍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는 인천 송도 있는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요. 2030년도면 해수면 상승과 폭우로 인천공항과 송도가 물에 잠긴다고 합니다. 특히 저희 학교는 바다가 참 가까운데 송도가 물에 잠기면 저희 학교는 거의 물에 잠기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 또한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가 원입니다.  코로나는 1년이 지났지만 확진수가 줄고 있지 않습니다. 세계적인 전염병의 근본적인 해결법은 소수 제약회사가 만든 백신이 아닙니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발전과 세계화를 멈추고 지속 가능한 지역 기반의 사회를 만들어야합니다. 

       

    우리 대학생들은 집이 불타고 학교가 물에 잠기는 것이 예상되는 긴급상황에서 서울시장 보궐 선거 상황을 보면 너무 화가 납니다! 왜냐하면 유력 후보들의 정책과 행보를 보면 아직도 그들은 기후비상사태에 관심도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환경과 기후를 위한다면서 아직도 포화 상태인 서울을 더욱 개발하기 위한 사업들을 정책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기존 정치세력을 믿을 수 없습니다. 

      

    작년 10월 신촌 기후행진과 겨울 활동을 통해 강원,경기,강원,서울,인천 지역 30개여 대학 학생들이 모여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행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생 기후행동은 지금의 기후위기를 만든 기업과 정부에게 책임을 묻고 기후당사자들인 청소년, 청년이 정책 결정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싸워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 집중과 발전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한 진보당의 테헤란로를 이차선으로, 자전거 행진 선포를 지지하면 발언 마치겠습니다.

      

      

    [발언3]

    안녕하세요. 서울청년진보당 청년위원장 성치화 라고 합니다. 

      

    저는 지난해 기후위기 문제에 대응하고자 배달용기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전면 금지를 촉구하는 행동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배달 서비스 이용이 대폭 늘어났고, 이러한 플라스틱 사용 추세라면 플라스틱이 탄소배출총량의 15%까지 차지할 수 있어 기후위기를 심화할 수 있다는 과학자들의 예측과 경고에 지금 당장 바꿔야 한다는 생각으로 행동했던 것입니다.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렌차이즈 50곳에 공개질의서를 보내서 배달용기 1회용 플라스틱 감축 의지가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답변을 받은 곳은 고작 3곳이었고 1곳을 제외한 2곳의 답변도 의지는 보여도 실행 속도나 계획이 무척 부족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정부가 국민들 앞에는 보여주기식으로, 기업에게는 자발성에 기대는 방식으로 ‘탄소중립’을 외쳐왔기 때문입니다. 비단 플라스틱만이 아니라 기후악당 국가인 대한민국이 기후위기 대응에 얼마나 소극적이고 공허한지 정말 답답합니다.

      

    포스코는 우리나라 기업 중 전체 탄소 배출량의 11%를 차지합니다. 그런데도 강원도 삼척에 석탄발전소를 설치하는 중으로, 탄소 감축의지가 있는 것인지 믿음이 전혀 가지 않습니다.

      

    지금 한국에서는 7개의 석탄화력발전소가 더 지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석탄발전소를 감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노후발전소 4기를 폐쇄한 것 외에 새로 짓는 발전소에 대해서 중단 조치를 취하지도 않았습니다.

      

    정부의 말뿐인 탄소중립으로 실제 피해를 입는 건 다수 국민들입니다. 가장 약한 사람에게 가장 큰 고통이 돌아가는 기후위기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정부가 노력하길 촉구합니다.

      

    [기자회견문]

    <테헤란로를 이차선으로! 자전거 행진을 선포합니다.>

      

    우리는 테헤란로에서부터 자전거행진을 시작합니다. 테헤란로는 혼잡한 교통, 긴 출퇴근 시간의 상징입니다. 우리나라 탄소 배출 1위기업 포스코의 센터가 자리잡은 거리이기도 합니다. 석탄발전소를 짓고 있는 포스코 기업이 있고 자동차가 즐비한 거리인 테헤란로는 기후위기를 불러온 사회의 압축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여기에서부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과감한 전환을 제안합니다. 10차선 테헤란로를 2차선으로 축소하는 것이 그 시작입니다. 테헤란로를 이차선으로 만들자는 말은 지금의 시스템 그대로 도로만 줄이자는 것이 아닙니다. 테헤란로가 이차선이 되어도 괜찮은 서울을 상상하자는 것입니다. 차도 대신 자전거로 연결된 도로로 전환해야합니다. 일과 생활을 도보와 자전거로 해결할 수 있다면 1시간이 넘는 교통 정체를 겪을 필요가 없습니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도보로 생활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된다면 우리는 충분히 차 없는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테헤란로를 이차선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생활, 노동, 주거, 교통의 대전환이 함께 이루어져야합니다. 

      

    모두가 기후위기를 인정했지만 비전과 방향은 부재합니다. 녹색, 그린으로 포장하지만 온실가스를 감축하지 못하는 계획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도로를 지하로 더 늘리자는 기후위기 역주행 계획만 난무합니다. 실행하지 않은 선언은 거짓일 뿐입니다. 이런 무책임한 대응으로 시간을 보내기엔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탄소 배출 1위 기업 포스코 앞에서 정부와 기업들에 경고합니다. 기후위기를 불러온 주범은 기업입니다. 탄소배출에 책임이 있는 기업은 기후위기 대응에 협력할 대상이 아닙니다. 지금껏 탄소를 배출하며 막대한 이익을 독식해온 기업에 책임을 묻고 규제하는 것이 기후위기 대응, 정의로운 전환의 출발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후위기 시대에도 성장과 이윤을 꿈꾸는 기업과 이를 도와주는 정부에 맞서 시민들과 행동을 만들어갈 것을 선포합니다. 테헤란로 자전거행진을 시작으로 곳곳에서 주민들과 행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2021년 03월 19일

    진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