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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나라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건 국민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입니다
국민의힘 김연주 대변인이 29일 논평에서, 제가 9.28 경남 ‘윤석열 퇴진 집회’ 에 참석한 것을 두고 ‘나라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민주적 정당성을 흔드는 국기문란 행위’ 라고 비판하셨습니다.
누가 나라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습니까?
주가조작에서 공천개입까지 날마다 논란이 커져가는 김건희 여사 아닙니까?
지금 민주적 정당성을 흔들고 있는 것이 누구입니까?
경제가 파탄나고 정부가 친일매국에 앞장서고 있어서 참다 참다 거리로 뛰쳐나온 시민이겠습니까?
민생 법안도, 채상병 특검도, 김건희 특검도 거부하고
막무가내 거부권 독재정치를 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흔들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이라면 민의를 대변해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거리로 나서서 국민을 만나고, 국민들과 함께 윤석열 퇴진을 외쳤습니다.
민생을 파탄내고, 국정을 어지럽히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감싸는 논평을 낼 시간이 있으시다면,
지금 거리로 나가 민심부터 들어보십시오.
국민의 힘 의원들에게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이 다가옵니다.
이번에는 부디, 윤석열 대통령 거수기 노릇 그만두시고 민심을 돌보십시오.
그것이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입니다.
2024년 9월 29일
정혜경 진보당 원내대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