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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규 대변인 브리핑] 용혜인방지법? 내란정당방지법 더 시급! 위성정당 원조야말로 국민의힘! 혈세먹튀 방지는 국힘 해체로부터!
□일시 : 2026년 9월 2일 오전 10시 15분
□장소 : 국회 소통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른바 '위성정당 혈세먹튀 방지법', '용혜인방지법'을 들고 나왔습니다.
입은 비뚤어져도 말을 바로 하랬습니다.
'위성정당'의 원조야말로 국민의힘 아닙니까?
정치개혁의 노력으로 개선된 준연동형, 국민의힘의 완강한 반대로 연동형까지도 이르지 못한 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마저 조롱하고 능멸하며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이란 노골적인 위성정당을 가장 먼저 만든 것이야말로 바로 국민의힘 쪽이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도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로 무려 18명의 의원을 챙겨가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넘어가 현재 수석대변인까지 맡고 있는 박충권·최보윤 의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있습니까?
'위성정당 경유 의원 보유 정당'의 원조는 바로 국민의힘입니다.
말이 나왔으니, '위성정당'과 '연합정당'은 엄연히 구분해서 써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정치발전과 정치개혁을 위해서도 그렇습니다. 유럽에서 일상적인 연합정치가 왜 유독 대한민국에서만 극도의 조롱거리가 되어야 합니까?
국민의힘에서 만들었던 '국민의미래'야말로 분명한 위성정당입니다. 당시 한동훈 비대위원장 스스로 "우리 당이라 보면 된다"고 인정하지 않았습니까?
반면, '더불어민주연합'은 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 연합정치시민회의가 함께 구성한 명실상부한 '연합정당'이었습니다. 규모면에서 압도적일 수밖에 없었던 민주당에서도 50%, 딱 절반의 의석만 책임졌을 뿐 나머지 절반은 타 정당과 시민사회의 논의와 몫으로 존중했습니다.
선거 이후,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은 고스란히 국민의힘으로 통합된 반면, 더불어민주연합이란 연합정당에서는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으로 확장되고 펼쳐질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불과 2년 전의 상황들을 모두 다 쏙 뺀 채 느닷없이 '비례위성정당을 통해 국고보조금을 편취하는 구조적 모순을 원천 차단하자'는 나경원 의원의 주장은 참으로 뻔뻔하고 파렴치합니다. 보란듯이 자당이 품은 18명의 의원들에 대해서부터 손가락질을 해야 상식 아닙니까? '제 얼굴에 침뱉기'란 표현이 딱 어울립니다.
첫째, '용혜인 방지법' 이전에 '제대로 된 정치개혁'이 먼저입니다.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편법으로 누더기가 된 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개선 및 보완이 시급합니다. 민의를 있는 그대로 반영할 수 있는 완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나아가야 합니다. 나경원 의원 등 적어도 문제를 제기했던 그 누구도 이 논의를 회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둘째, '용혜인 방지법' 이전에 '내란정당 방지법'이 시급합니다. 기본소득당이 받는다는 연간 11억원도 명백한 가짜뉴스입니다만, 참담한 내란시도 이후에도 국민의힘이 작년 한 해 동안 받아갔던 459억원이라는 천문학적 국고보조금이야말로 진짜 문제 아닙니까?
반성과 성찰은커녕, 당 이름을 바꾸는 최소한의 시늉조차 거부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윤어게인,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창하고 선동하는 내란본당 국민의힘에 대한 국고보조금부터 즉각 철회해야, 한 푼도 남김없이 반환시켜야 그것이 바로 공정이고 상식입니다.
'제 얼굴에 침 뱉는 격'인 줄도 모르는 나경원의 파렴치함이 바로 내란본당의 민낯입니다.
부끄러움은 여전히 주권자 국민들의 몫입니다.
그 모든 개혁과 전진에 앞서, '내란본당 국민의힘 즉각 해체'가 가장 시급합니다.
2026년 9월 2일
진보당 대변인 홍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