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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진보당 논평] MBK 먹튀 매각 규제하는 약탈금지법 제정하라!

    • 작성자대변인실
    • 등록일2021.09.15
    • 조회수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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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추석연휴 총파업에 돌입한다.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추석연휴 3일간 전국 80여개 대형마트 매장과 조합원 3500명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선포했다.

     

    노동자들은 악질 투기자본인 사모펀드 MBK먹튀매각에 맞서 홈플러스 폐점 매각 중단과 10만명의 일자리를 지켜달라며 여성 조합원의 집단삭발 등 2년 가까이 처절한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국회는 외면했고, MBK와 경영진의 약탈적 폐점매각은 멈추지 않고 있다. 이들은 국내 2위 유통기업을 허물어 수십층의 주상복합건물을 짓고, 천문학적인 개발이익을 벌고 튀는 전형적인 부동산 투기꾼이다. 그동안 MBK가 챙겨간 홈플러스 부동산과 매장의 매각대금이 무려 4조원에 달한다.

     

    정부와 국회 그리고 대권주자들은 지금의 홈플러스 폐점사태 해결에 즉각 나서야 한다. 투기자본의 기업사냥으로 건실한 기업이 만신창이가 되고, 노동자들은 고용과 생존권을 박탈당하고 있다. 이는 대형 사모펀드에 의해 경제종속화, 국부유출, 조세회피, 대량실업, 산업생태계 파괴 등 매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연결되고 있다. 정치권에서 민생일자리를 논하려면 지금 당장 MBK의 기업약탈 만행을 저지할 투기자본 규제입법을 제정해야 한다.

     

    진보당은 홈플러스 노동자들과 연대하여 MBK의 폐점매각을 중단시키고,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보장하는데 함께 싸울 것이다. 또한 투기성 사모펀드를 규제하는 한국형 약탈금지법을 제정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다.

     

     

    2021915

    진보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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