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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진보당 논평] SPC파리바게뜨의 비인간적인 반노동 행태를 규탄한다!

    • 작성자대변인실
    • 등록일2022.05.16
    • 조회수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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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C파리바게뜨의 사회적 합의 이행과 노조 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임종린 지회장이 단식에 돌입한 지 오늘로 50일째가 되었다. 그러나 임종린 지회장의 목숨을 건 단식에도 불구하고 SPC파리바게뜨는 비인간적인 반노동, 반사회적 행태를 멈추지 않고 있다.  

     

    SPC파리바게뜨는 2018년 ‘사회적 합의’에 서명을 하고도 4년째 제대로 이행을 하지 않고 있다. 2017년 제빵사 5378명의 불법파견과 110억에 달하는 임금체불 문제 등으로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과 162억의 과태료 부과 예고를 받고 나서 2018년 ‘사회적 합의’에 서명을 하였으나, 지속적으로 노사 갈등 증폭과 노조 탄압을 일삼아 왔다. 작년 4월 ‘사회적 합의 이행 완료’를 ‘셀프 선언’하는 등 언론플레이를 하면서도 제빵 카페 기사들의 저임금, 휴식기간 미보장 등 기본적 문제를 지속적으로 방치했고 노동자들의 처우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노사간담회나 협의체도 운영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SPC파리바게뜨는 회사 차원에서 노조파괴를 조직적으로 철저하게 진행했다. 작년 7월 파리바게뜨 중간관리자의 내부 고발로 회사경영진이 중간관리자들을 불러 민주노총 탈퇴 현황을 보고 받고 포상금을 지급하며 ‘민주노총 가입인원 0%’ 목표를 제시했다는 점이 알려졌다. 또한 2022년 1월에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가 파리바게뜨 지회조합원이 차별적으로 승진하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했고. 경찰은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의 노조탈퇴서를 위조한 혐의로 중간관리자를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이에 노동부가 본부장 6명과 제조장 3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고, 검찰도 압수수색을 통해 회사차원의 조직적 개입을 수사하고 있다. 이처럼 회사의 조직적 노조와해와 차별 등이 백일하에 드러났음에도 회사는 아무런 시정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기가 막힐 일이다. 

     

    SPC파리바게뜨는 비인간적인 반노동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50일째 단식을 하고 있는 임종린 지회장의 목숨을 건 절규에 즉각 응답해야 한다. 더 이상 노조 파괴와 차별이 아니라 기본적인 노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즉각 취해야 한다. 진보당은 SPC파리바게뜨의 비인간적 반노동 행태를 규탄하며, 임종린 지회장의 투쟁에 끝까지 연대할 것이며, 즉각 이 사태가 해결될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22년 5월 16일 

    진보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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