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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진보당 논평] 5·18 온전한 진상규명과 헌법 전문 수록, 우리 시대의 과제다

    • 작성자대변인실
    • 등록일2022.05.18
    • 조회수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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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5·18민중항쟁 42주년이다. 
    한 세대를 뛰어넘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5·18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심판받지 않은 학살자 전두환, 노태우는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고도 진실을 무덤으로 가져갔다. 전두환은 군사 쿠테타와 5·18만 빼면 정치를 잘했다는 대통령이 당선되고, 역사를 왜곡하고 폠훼한 세력은 반성도, 부끄러움도 모른 채 여전히 역사 앞에 죄를 짓고 있다.

     

    1980년 5월 27일 새벽, 불의한 권력에 맞서 마지막까지 전남도청을 지켰던 윤상원 열사의 말씀을 다시 새겨본다. 

     

    “여러분 살아서는 두 번 다시 얼굴을 못 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두려워 마십시오! 

    광주 시민이 우리를 기억할 겁니다. 우리의 죽음이 곧 살아 있는 역사로 기록될 겁니다.” 

     

    후대들이 5·18민중항쟁의 역사와 오월정신을 살아있는 역사로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서는 왜곡된 역사를, 온전한 진실을 바로 세워야 한다. 5·18 온전한 진상규명! 헌법 전문 수록!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되는 우리 시대의 과제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기념식에서 오월정신을 잇겠다 이야기했다. 그러나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한마디의 언급도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과거 발언 등을 봤을 때 오늘 발언의 진정성은 온전한 진상규명,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구체적 의지표명과 국가폭력에 대한 공식사과가 있을 때 인정이 될 것이다. 5·18에 더 이상 말뿐인 미사여구는 필요치 않다. 이는 5·18을 두 번 모욕하는 것일 뿐이다.

     

    80년 오월 대동세상은 아직 오지 않았다. 진보당은 저항과 나눔, 자치와 연대로 대동세상을 만들었던 오월공동체 정신을 이어 차별없는 평등 세상으로의 전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22년 5월 18일

    진보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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