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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진보당, 4일 불평등 현장 대장정 선포 기자회견 "폭염도 불평등이다”

    • 작성자대변인실
    • 등록일2026.08.04
    • 조회수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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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진보당, 4일 불평등 현장 대장정 선포 기자회견 "폭염도 불평등이다” 




     

    오늘(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진보당 김종훈 대표는 노동자(건설, 택배, 배달), 농민, 노점상 등 폭염 재난의 당사자들과 함께 현장 실태 증언 및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온열질환자의 80%가 작업장(26.7%), 논밭(14.3%) 등 실외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고령층과 야외 노동자에게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며, “폭염의 피해와 위험은 노동자·농민·빈민 등 취약계층에게 집중되는 불평등한 재난”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부가 체감온도에 따른 작업 중단 기준을 세분화했다고 하지만 현장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전국건설노동조합 강한수 사무처장은 “절대 공사기간이 정해져 있는 건설현장의 노동자는 콘크리트 복사열과 뜨겁게 달궈진 금속자재를 만지고 둘러싸여 일을 하지만 최저가낙찰제로 공사비용이 충분치 않아 작업중지권은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배달플랫폼노동조합 김정훈 배민분과장은 “정부는 폭염 대책이라며 이동노동자들을 향해 쉬어가며 배달하기 캠페인을 벌이지만, 배달을 멈추는 순간 당장의 생계인 수입도 함께 끊기기 때문에 체감온도가 70도에 육박하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멈출 수 없다”며 정부정책의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윤중현 수석부위원장은 “오후 1~2시 무렵부터 상자를 들고 수십 번, 수백 번씩 계단을 오르내리는 택배노동자에게 법이 정한 체감 온도 측정이 불가하다“며, ”택배노동자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작업을 중지할 경우 미배송에 대한 책임 전가와 용차 비용 전가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조항아 사무총장은 “노점상 대부분이 60대에서 80대의 고령자이며, 아스팔트 복사열을 온몸으로 견디며 하루 10시간 넘게 장사하지만 선풍기 하나 설치할 수 없는 형편이다”며, 도리어 “폭염 속에서도 노점상에 대한 단속과 과태료, 철거를 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엄청나 정책위의장은 “체감온도가 40도를 웃도는 비닐하우스와 뙤약볕 아래서 농민들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지고, 목숨을 잃는 일까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는 탁상공론이 아닌 실질적인 폭염 대책과 근본적인 생존권 보장 방안을 즉각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진보당 김종훈 대표는 “기후재난 시대에 맞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기후재난 상황에서의 ‘작업중지권’을 실효성 있게 보장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에 실질적인 작업중지권을 보장하는 방안 ▲작업중지에 따른 손실과 책임을 지우는 불합리한 구조 전면 개혁 ▲고령층과 에너지 빈곤층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사회안전망 즉각 구축을 해결책으로 제시했습니다. 

     

    김종훈 대표는 “폭염 민생 현장 행보를 시작으로 ‘불평등 현장 대장정’에 돌입할 것”이라 밝히며 기자회견 후에는 배달노동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후 11시 20분 영등포 비마트에서 생수나눔 및 비마트 배달노동을 직접 체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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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붙임 1- 기자회견문]


    “폭염도 불평등이다!”

    기후재난 시대, 삶의 현장에서 ‘불평등 현장대장정’을 시작합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국가적 재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하다 쓰러지고 목숨을 잃는 비정상이 현장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폭염이라는 자연재해는 모두에게 오지만, 그 피해는 결코 평등하지 않습니다. 볕을 피할 수 없는 야외 노동자, 농민, 노점상, 그리고 냉방기조차 켜기 힘든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위험이 몰리고 있습니다. ‘어디서 일하고 어떤 집에 사는가’에 따라 생존이 달라지는 폭염은 명백한 ‘불평등한 재난’입니다.

     

    정부가 체감온도에 따른 작업 중단 기준을 세분화했다고 하지만, 현장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권고’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공정이 하루만 늦어져도 손실이 발생하는 현장에서 사업주가 자발적인 선택으로 작업중지를 할 리 없고, 불안정한 일자리에 언제든 해고될 수 있는 노동자가 작업중지권을 요구할 수 있을 리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노동자의 작업중지권은 그림의 떡에 불과합니다.

     

    진보당은 기후재난 시대에 맞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첫째, 기후재난 상황에서의 ‘작업중지권’을 실효성 있게 보장해야 합니다.

    현장의 위험을 가장 잘 아는 노동자와 노동조합에 실질적인 작업중지권을 보장하십시오.

     

    둘째, 작업중지에 따른 불이익을 노동자에게 전가하지 마십시오. 안전을 위해 일을 멈췄다는 이유로 손실과 책임을 지우는 불합리한 구조를 전면 개혁해야 합니다.

     

    셋째, 고령층과 에너지 빈곤층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사회안전망을 즉각 구축해야 합니다.

     

    오늘 진보당은 폭염 민생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불평등 현장대장정’에 돌입합니다.

    기성정당이 당권 경쟁과 소모적인 정쟁에 몰두하는 동안, 진보당은 국민의 고단한 삶의 현장으로 가겠습니다. 오늘 비마트 배달 노동 체험을 시작으로, 폭염 속 노동 현장은 물론 우리 사회 곳곳의 불평등 현장을 계속해서 찾아가 당사자들과 함께 실질적인 대안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2026년 8월 4일

    진보당 당대표 김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