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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진보당 기획토론회, "청소년 혐오표현, 현장에서 답을 찾다" 열려

    • 작성자대변인실
    • 등록일2026.09.08
    • 조회수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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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진보당 기획토론회, "청소년 혐오표현, 현장에서 답을 찾다" 열려





     

    진보당 여성위원회와 손솔 국회의원은 9월 8일(화) 10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청소년 혐오표현, 현장에서 답을 찾다” 기획토론회를 진행하였습니다.

     

    토론회는 송영주 최고위원이 좌장을 맡고 조은영 여성위원장이 ‘청소년 혐오표현 실태와 대응방안’발제를 하였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양주 옥정중학교 채현지교사, 박태훈 청년오늘연구소장, 노주현 청소년 양육자, 김연웅 남다른성교육연구소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혐오문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제도적 대안을 모색하였습니다.

     

    손솔의원은, “청소년들을 가장 가까이서 만나는 사람들의 경험과 목소리를 잘 듣고, 국회에서도 혐오표현에 대한 대응 체계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채현지 옥정중학교 교사는, ‘혐오, 학교가 답하다’프로젝트를 사례를 구체적인 대안으로 소개하였습니다. 옥정중학교 교사들은 교실에서 혐오표현이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상황을 확인한 뒤 직접 TF를 꾸리고 ‘설문조사·수업·캠페인’ 세 분과를 구성하여 전교생 대상으로 혐오표현 사용 실태조사를 조사하였습니다. 그 결과를 교육 내용과 방향을 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전교생이 같은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수업안을 직접 개발하고 전 교사에게 사전 공유·시연을 통해 학생들에게“이 표현이 왜 웃긴가”, “이 표현으로 상처받는 사람은 누구인가”를 질문하며 자신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돌아봤고, ‘동조하지 않기’, ‘불편함 표현하기’, ‘문제점 설명하기’ 등 혐오표현에 대응하는 방법과 직접 ‘대항 표현’을 만드는 활동을 했습니다. 이후 뱃지 제작과 등교 캠페인으로 활동을 넓혀 학교 일상의 변화로 연결했습니다.

    혐오표현을 일부 학생의 일탈로 취급하거나 ‘쓰지 말라’고 금지에 머물지 않고, 교사가 현장의 주체가 되어 실태를 파악하고 학생과 함께 새로운 언어와 공동체의 규범을 만들어갈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박태훈 청년오늘연구소 소장은 특정 커뮤니티 폐쇄나 개별 게시물 삭제만으로 혐오문화 확산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청소년에게 콘텐츠를 전달하는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대형 플랫폼의 추천 알고리즘과 광고, 자동재생 등 서비스 설계 자체에 책임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규제의 단위를 바꿔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플랫폼의 위험평가와 독립감사, 연구자·시민사회의 데이터 접근권 보장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연웅 남다른성교육연구소 사무국장은 청소년과 청년을 ‘극우화된 세대’나 ‘차별주의자’라는 하나의 집단으로 단순화해서는 실제 현실을 볼 수 없다며, 청소년을 규제·처벌의 대상으로만 두는 교육에서 벗어나 성평등·혐오대항·미디어 리터러시와 ‘관계 역량’을 함께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또한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통해 “혐오표현의 사회적 마지노선”을 확립하고, 정치인·공직자의 혐오발언에 대한 규율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진보당은 이번 토론회를 출발점으로 교사·교육활동가·양육자와 청소년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학교 교육과 현장 지원, 온라인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등 법·제도 개선을 연결하는 종합적인 대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현장에서 이미 시작된 변화를 개인의 실천으로 남겨두지 않고 사회의 제도로 만드는 것에 진보당의 역할이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