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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보도자료] 청년진보당, 대학 내 성차별적 근로장학생 선발 시정 촉구 기자회견 개최

    • 작성자대변인실
    • 등록일2021.10.07
    • 조회수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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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류정리는 남학생, 커피심부름은 여학생?”

    성차별적 근로장학생 선발, 구시대적 차별행위 당장 시정하라! 

     

    1. 청년진보당은 7() 오후 1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대학 내 성차별적 근로장학생 선발 시정 촉구 청년진보당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2. 지난 5일 국정감사 과정에서 국가근로장학금 사업과 관련하여 장학생 선발이 성차별적으로 진행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숭실대학교와 가천대학교에선 서류 정리나 행정 업무 보조와 같이 성별과 전혀 무관한 업무에 대해 '남학생 우선', '군필자 우대' 같은 조건을 내걸고 있었습니다. 비서실 업무 등에는 여학생을 우선 선발하고  '남학생들이 커피 같은 건 하기 그렇잖아요.'라는 차별적 발언까지 일삼았습니다.

     

    3. 청년진보당에서 추가로 파악한 결과, 대학 근로장학생 선발 과정에서 확인되는 성차별 실태는 더 있었습니다. 홍익대학교에선 입시고사장 준비 및 정리 봉사장학생을 남학생만 가능하다며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성공회대학교 역시 교내 자료관 행정업무, 자료 정리 업무를 하는 봉사장학생을 남학생 대상으로 모집했습니다.

     

    4. 장학재단 국가근로장학금 사업과 대학 근로장학금 사업의 모집 선발 과정에서 이처럼 성별, 군필 여부를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발하는 것은 명백한 차별 행위입니다. 하물며 기업의 채용 과정에서 합리적 근거 없이 남녀를 차별할 경우 남녀고용평등법의 위반인데, 교육기관인 대학에서 구시대적 성차별이 자행되는 것은 더욱 심각한 문제입니다.

     

    5. 이날 발언한 곽호준 대학생위원장은 "남학생, 군필을 우대조건으로 내거는 대학의 모습이 우리가 그토록 바꾸고자 했던 기성세대, 기성사회의 모습과 너무나도 판박이"라고 꼬집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천대학교 재학생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남학생을 검색해보니 우선 선발한다는 근로장학생 모집 글이 몇 년째 올라오고 있었다"고 밝히며 "어려운 살림 속의 성차별은 너무 서러운 차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임지혜 홍익대 재학생은 "알바 현실에서도 겪는 성차별을 교육현장에서도 겪고 있다""교육현장에서 동등하게 기회에 주어질 수 있도록 한국장학재단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송명숙 청년진보당 대표는 "시대가 달라져서 이제 성차별은 없다고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가장 합리적이라고 하는 대학에서조차 여전히 근로장학생을 선발하는 기준은 성차별, 구시대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6. 청년진보당은 해당 기자회견에 이어 해당 대학 내 서명운동 등을 진행해 교육부와 각 대학 본부에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기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보도 부탁드립니다.

     

    붙임1 기자회견 개요

    붙임2 홍익대, 성공회대 근로장학생 선발 기준

    붙임3 - 참가자 발언 전문

    붙임4 - 기자회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