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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보도자료] 진보당 윤희숙 “방류 시설 아닌 후쿠시마 오염수를 검증하라”

    • 작성자대변인실
    • 등록일2023.05.31
    • 조회수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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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는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방류 시설 아닌 후쿠시마 오염수를 검증하라”고 밝혔습니다.

     

    2. 윤 상임대표는 정부의 ​일본 방사성 오염수 시찰단 현장 활동 결과 발표에 대해 결국 시찰단이 방류를 전제로 한 ‘견학단’에 불과했다는 걸 스스로 인증한 꼴”이라며 일본의 오염수 투기를 위한 요식행위에 들러리나 서니 한심함을 넘어 분노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다음은 발언 전문입니다.​


    방류 시설 아닌 후쿠시마 오염수를 검증하라!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오늘 유국희 전문가 현장시찰단 단장은 시찰활동의 의의를 ‘‘주요 설비들이 설계대로 현장에 설치되어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고 온 것을 시찰단 활동의 의의라고 말한 것이다. 결국 시찰단이 방류를 전제로 한 ‘견학단’에 불과했다는 걸 스스로 인증한 꼴이다.
     
    처음부터 시찰단은 일본 정부가 짜놓은 각본대로 시설을 ‘견학’하고 왔다. 직접 시료 채취도, 검증도 없이 도쿄전력이나 하청업체가 골라온 ‘맑은 물’을 놓고 일본 측 설명을 듣고 온 것이 고작이다. 충분하고 투명한 검증은 처음부터 물건너 갔던 것이다. 그런데도 굳이 다녀와 일본의 오염수 투기를 위한 요식행위에 들러리나 서니 한심함을 넘어 분노스럽다.
     
    삼중수소는 안전한가. 먹어도 되는 것인가. 생물학자들은 삼중수소가 일으키는 생물학적 유전자 손상 정도가 방사성 물질인 세슘보다 2배 이상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 
     
    ‘삼중수소 농도가 설정값을 초과하는 경우 방류를 중단한다는 계획을 확인’했다는데 결국 오염수 처리 과정에서의 위험은 여전히 도사리고 있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이 위험성을 가지고도 방류를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시찰단의 활동은 국민들의 불안과 의혹에 동문서답만 하고 있다. 
     
    오염수 자체를 검증하라. 제대로 못 할 거면 국민이 묻는 질문이라도 일본 정부에 그대로 전달하라. 왜 꼭 방류여야만 하는가. 탱크에 저장하거나 고체화하는 방법도 있는데 일본 정부는 해양 투기를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도쿄 전력이 주는 자료만 보고 올 거면 후쿠시마까지 가야 할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 이 질문에 답을 듣지 못하면 방류 계획을 절대로 승인할 수 없다.

    진보당은 6월 3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결사반대! 윤석열 정권 규탄대회’를 개최할 것이다. 모든 당력을 모아 범국민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야권과 시민사회의 모든 힘을 모아 반드시 오염수 투기를 저지시킬 것이다.
     
    2023년 5월 31일 

    진보당 상임대표 윤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