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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홍성규 대변인 브리핑] 한동훈, '아들 학폭무마의혹'에 대하여 진짜 '용기'를 내어야!

    • 작성자대변인실
    • 등록일2024.04.22
    • 조회수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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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일시 : 2024년 4월 22일(월) 오전 11시 3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한동훈, '아들 학폭무마의혹'에 대하여 진짜 '용기'를 내어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후 열흘만에, 거의 사용하지 않던 페이스북을 통해 이른바 '심경'을 밝혔다. 


    '배신' 등 민감한 표현에 대한 해석이야 각자 제각각일 수도 있겠으나, 적어도 그 길지 않은 글이 진심으로 받아들여지길 원한다면, 선거 직전 불거진 '아들 학폭 무마 의혹'에 대한 솔직한 해명부터가 순서다.


    본인의 말대로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이며 "그게 우리 공동체가 제대로 작동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강남의 한 중학교에서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는 점, 그 가해학생에 한동훈 전 위원장의 아들이 포함된 점, 한동훈 위원장의 부인 진은정 씨가 학교 운영위원이라는 점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외 모든 상황은 모조리 다 상식 밖이다. 


    해당 학교는 학폭을 인지했음에도 정식으로 사건 접수를 하지도, 법정 기구를 소집하지도 않은 채 사건을 종결했다. 설사 오인신고로 확인되더라도 종결보고서를 남겨야 하는데도 말이다. 그 결과 가해학생이 명시된 그 어떤 기록도 남지 않게 되었다. 


    이 모든 사후 처리 절차가 명백한 교육부 매뉴얼 위반임에도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교육지원청은 '학교 측의 단순한 해프닝'이었다며 조사를 마무리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상징처럼 내세운 키워드가 바로 '공정과 상식'이었다. 위 과정 어디에 '공정과 상식'이 존재하나? 


    지금 이 순간, 한동훈 위원장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야말로 바로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용기'다. 그럴 때 적어도 우리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이른바 '배신 여부'에 대한 전향적 고민도 가능할 것이다. 


    '아들 학폭 무마 의혹'에 대하여 직접, 즉각 해명하라! 


    2024년 4월 22일

    진보당 대변인 홍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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