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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손솔 대변인 서면 브리핑] 78주년 광복절, 자주와 평화로 굳건히 나아가야!

    • 작성자대변인실
    • 등록일2023.08.15
    • 조회수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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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 78주년이다. 

    참담하고 처절했던 일제 식민지로부터 해방된, '빛을 회복한' 날이다. 독립을 위해 항쟁을 펼치신 독립투사들과 이를 묵묵히 지원하신 민중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고개숙여 경의를 표한다.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실현하는 것은 독립운동가들이 그토록 염원했던 자주와 평화를 확고히 안착시키는 데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여전히 친일잔재 청산은 요원하고, 한반도를 둘러싼 전쟁 위기는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대일굴욕외교는 광복정신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과거는 묻고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하며 일본정부에 면죄부를 주려는 윤 정부의 행태에 국민들은 분노스럽다. 심지어 국가보훈부는 명백한 친일파 백선엽에 대해 현충원 기록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 문구를 버젓이 삭제하기까지 했다. 일제강점기의 고통과 상처에 우리나라 정부가 나서 소금을 뿌리는 것이나 매한가지이니 참담하고 서글프다. 

     

    윤석열 정부는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긴장고조에도 몰두하고 있다. 

    오직 미국 편만 들며 외교의 폭을 좁히고 전쟁위기를 불러오는 우를 범하고 있으며, 정전협정 체결 70년이 되었는데도 통일부 장관은 '전쟁을 절대 끝내지 않겠다' 엄포를 놓고 있다. 게다가 과거 보수 정권도 선뜻 나서지 못했던 한미일 군사동맹까지 적극 추진하겠다니, 그야말로 어느 나라 정부인가 싶다. 침략과 전쟁으로 고통을 겪었던 우리 역사에서 배운 것이 단 하나도 없단 말인가. 

     

    주권을 빼앗기고 유린당한 과거를 겪은 우리가 나아갈 길은 자주이며, 대결과 긴장 속 고통을 겪은 우리가 바라마지 않는 것은 단연코 평화다. 

    진정 광복절을 경축한다면 윤 정부는 지금까지의 잘못을 깨닫고 국정기조를 전면 전환해야 마땅하다.

     

     

    2023년 8월 15일

    진보당 대변인 손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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