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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김도현 부대변인 브리핑] 국힘! 채용비리·혐오발언 공천은, 국민외면 지름길/ 유산·사산 여성 81% 아파도 참고 일하는데, 어떻게 아이를 낳으라는 건가?

    • 작성자대변인실
    • 등록일2024.02.06
    • 조회수151
    • 좋아요좋아요1
  • 일시 : 202426() 오전 1055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국힘! 채용비리·혐오발언 공천은, 국민외면 지름길

     

    자녀 채용 청탁 김성태 전 의원과 인사 청탁과 직장 갑질로 논란이 된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국민의힘 공천 신청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들을 성매매 여성으로 비하하는 발언을 했던 김성회 전 대통령비서실 종교다문화비서관도 공천 신청을 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22대 총선 공천과 관련하여 공정을 강조했지만 참으로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심지어 국민의힘 일각에선 대통령이 사면 복권한 정치인을 공천 배제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며 반발할 뿐만 아니라 이미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통령이 사면한 정치인을 무슨 수로 공천에서 배제하느냐며 김성태 전 의원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윤심으로 사면 복권된 자가 출마하여 참패당했던 기억은 이미 잊은 것 같다.

     

    불과 한 달 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직을 수락하면서 서민·약자 편에 서서 나라 미래를 대비하고 싶었다고 밝힌 적이 있다. 가족의 채용 비리, 직장 갑질, 혐오 발언의 당사자들이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나서는 것을 용인한다면 또다시 국민의 외면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유산·사산 여성 81% 아파도 참고 일하는데, 어떻게 아이를 낳으라는 건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10명 중 8명의 유산·사산 여성 노동자가 몸이 아파도 참고 일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심지어 이들은 평일 10시간 가까이, 주말에도 일을 하는 경우가 있었다. 대체인력이 없거나 휴가 사용 시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 등으로 통증을 참고 일 할 수밖에 없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대한민국의 여성으로서 임신해도 이전과 똑같이 일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비정하다 못해 공포스럽게 느껴진다. ‘임신했다고 생색내지 말라는 무언의 압박에 짓눌릴 수밖에 없다.

     

    이미 윤석열 정부는 성평등 예산 삭감하며 여성들이 일터에서 겪는 차별과 폭력을 외면하고 있다. 여당은 일단 어떻게든 아이를 낳아야만 복지혜택을 주겠다는 공약으로 출산을 압박하고 있다. 정부든 여당이든 출생률을 진심으로 걱정한다면 아이의 출생 이후에 복지 혜택에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여성이 아이를 가진 그 순간부터 적절한 보호와 조치가 이행되어야 한다.

     

     

     202426

    진보당 부대변인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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