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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손솔 수석대변인 브리핑] 윤석열 대통령, 대담이 아니라 국민께 말대답한 것.

    • 작성자대변인실
    • 등록일2024.02.08
    • 조회수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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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일시 : 2024년 2월 8일(목) 오전 9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윤석열 대통령, 대담이 아니라 국민께 말대답한 것.

     

    어제 윤석열 대통령 대담이 KBS 심야방송으로 방영됐다.

    온갖 의혹에 자기변명만 늘어놓은 윤석열 대통령의 말에 보는 국민들 속만 더 문드러졌다. 대담이 아니라 국민께 말대답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대통령의 변명은 가관이었다. 정치공작, 몰카 공작이라며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을 수수한 명백히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잘못을 처신 문제 정도로 축소했다.

    '박절하게 대하기 어렵다', '단호하게 처신하겠다'는 게 어떻게 명품백 수수에 해명이 될 수 있나.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백이 대통령 기록물로 국고에 귀속된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것도 온 국민이 알고 있다. 김 여사 명품백 수수, 대통령도 분명히 인지하지 않았나.

     

    대담에서는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그뿐 아니라 대담을 진행한 앵커는 명품백을 '조그마한 백', '파우치'라고만 하고, 김건희 여사가 받았다는 게 아니라 '김 여사 앞에 놓고 갔다'는 정도로 사건의 위중함을 축소했다. KBS는 대통령이 듣기에 불편하지 않은 말들로만 골라 대담하며, 'KBS는 완전히 대통령 편이다'고 어필하고 싶었던 것인가. 짜고 친 방송이 어떻게 대담이 될 수 있나.

     

    어제 대담으로 윤 대통령은 국민들을 위한 국정이 아닌 대통령만을 위한, 대통령만의 오만과 독선의 국정을 계속하겠다 선언한 거나 다름없다.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는 역시 말뿐이었다. 윤 대통령의 뻔뻔한 태도가 국민들의 윤 대통령에 대한 일말의 기대마저 없애버렸다. 국민께 말대답하는 대통령, 국민들에 의해 결국 심판받을 것이다.

     

    2024년 2월 8일

    진보당 수석대변인 손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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