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본문

소식

나를 닮은 정당, 진보당의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논평

  • [홍성규 대변인 서면브리핑] 국가재정과 세금은 한동훈의 쌈짓돈이 아니다! / 박민을 앞세운 KBS '파괴' 공작, 이번에도 국정원인가? / 언론 본연의 임무 지키겠다는 YTN 노동자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

    • 작성자대변인실
    • 등록일2024.04.02
    • 조회수97
    • 좋아요좋아요0
  • ■ 국가재정과 세금은 한동훈의 쌈짓돈이 아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연일 유세를 통해 '세금을 깍아주겠다'는 독사과를 마구 던져대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일부 가공식품에 대한 부가가치세 절반 인하를 이미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히더니, 어제는 부가가치세를 깎기 위해 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기함할 노릇이다.

    대체 어쩌다가 우리나라의 살림이 이토록 무도한 자들에게 넘어갔나! 

    이미 지난 해에도 각종 감세 조치로 역대급 세수펑크가 발생한 바 있다. 가장 먼저 깎여나간 것은 사회적 약자와 서민들에 대한 복지예산들이었다. 기본적인 국가재정운용의 방도조차 모르는 대통령과 집권여당 대표는 이를 두고도 '건전재정'이라 새빨간 거짓말로 포장하지 않았나! 

     

    그럼에도 반성은커녕, '세금 깎아줄테니 표를 달라'는 그 천박함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국가재정과 세금을 마치 본인의 쌈짓돈 정도로 여기는 한동훈 위원장의 뻔뻔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이제 8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총선에서 현 정권과 국민의힘을 심판할 이유들이 매일 산처럼 쌓여만 가고 있다.

     

     

    ■ 박민을 앞세운 KBS '파괴' 공작, 이번에도 국정원인가?

     

    공영방송 KBS를 장악·파괴하는 지침을 담은 대외비 문서가 공개되어 큰 충격이다.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제목의 이 문건에는 우파 인사를 통한 조직장악, 단체협상 파기로 노조 무력화, 인력감축 및 구조조정 선언, 임명동의제 무시한 국장 인사 등 깨알 같은 지침이 담겨 있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박민 사장 취임 이후의 그 모든 행보가 정확하게 문건의 지침대로라는 것이다. 심지어 취임 직후의 '대국민 사과'까지도 문건대로였다. 

    'KBS를 파괴적으로 혁신'하겠다 했으나 내용으로만 보면 무조건적인 '파괴'에 다름 아니다.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을 공중분해시키겠다는 이 괴문서는 대체 누가 작성했다는 건가?

     

    KBS 사측에서는 즉각 입장문을 내어 "출처를 알 수 없고 경영진이나 간부들에게 보고되거나 공유된 사실이 전혀 없는 문건"이라 선을 그었다. 

    지나가던 소가 하품할 소리다. 

    사장 취임 이후 정확히 문건과 일치하는 박민의 행보를 대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노조에서도 이 문서가 내부에서 회람되었음이 확인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심의 눈초리는 다시 국가정보원을 향할 수밖에 없다.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에서 작성한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 문건과 제목부터 내용까지 아주 흡사하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국정원인가? 아니면 대통령실인가? 

     

    박민 사장은 즉각 공영방송을 파괴하려는 괴문서의 실체를 직접 밝혀야 한다. 그간 꼭두각시 역할에 불과했던 사장 자리를 내려놓아야 함은 물론이다.

     

     

    ■ 언론 본연의 임무 지키겠다는 YTN 노동자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 

     

    보도전문채널 YTN이 강제 민영화된 이후 첫 사장에 김백 전 YTN 상무가 임명됐다. 이명박-박근혜 정권 시절 '언론인 대량 해직 사태'의 바로 그 주역이다. 

     

    국민 모두의 반대와 비판에도 강행시킨 강제 민영화부터가 문제였다. 윤석열 정부의 민영화 선언 이후 공기업 대주주들이 민간기업 유진그룹에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유진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유진투자증권은 110억 원대 주가 조작 혐의에 연루되어 있다. YTN 노동자들이 민영화와 더불어 유진그룹을 반대했던, 그리고 지금도 최대주주 자격을 끝까지 따져묻겠다고 선언한 이유다. 

    YTN 라디오 프로그램 중 청취율 1위였던 '박지훈의 뉴스킹'은 최근 진행자가 갑자기 바뀌었다. 새 진행자는 지난 2016년 새누리당에 입당했던 극우 유튜버 배승희 변호사다. 방송심의규정에 명시된 정치적 중립과 공정성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인사다. 

    그리고 마침내 사장으로 귀환한 김백 사장의 취임 일성은 "'쥴리 보도'가 공영방송에서 민영방송으로 바뀐 이유가 아닌지 자문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대통령 일가의 사적 복수심이 어엿한 공영방송을 일거에 민영화시켰다는 고백을 내놓은 셈이다.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동시에 노골적이면서도 집요한 언론장악 흉계는 이렇듯 YTN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그리고, YTN 노동자들이 이에 당당하고 용감하게 맞서고 있다. 

    "YTN의 사회적 신용은 유진그룹도, 김백도 아닌, 우리가 지킨다"며 '무자격 낙하산 사장 김백 퇴진 투쟁'에도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일견 거대해보이는 권력은 한순간이다. 

    그러나 우리 언론 노동자들에게 YTN은 평생 일터다. 

    진보당 또한 언론 본연의 임무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노동자들과 끝까지 연대하여 이 무도한 정권의 언론장악음모를 기필코 분쇄할 것이다. 

     

     

    2024년 4월 2일 

    진보당 대변인 홍성규 

     

논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