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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진보당 논평] 여성 성 상품화 앞장서는 성인 페스티벌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

    • 작성자대변인실
    • 등록일2024.04.22
    • 조회수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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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남 일대에서 20-21일 열릴 예정이었던  ‘성인 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이 최종 무산됐다. 해당 '성인 페스티벌'은 일본 AV 배우들을 초청하여 란제리쇼와 성적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행사로, AV 배우들이 신체를 만져주는 체험 행사티켓과 고가의 한정 VIP티켓을 판매하는 등 여성의 신체를 전시하고 여성을 성적 놀이대상으로 착취하는 행위를 공공연하게 진행해 왔다. 

     

    행사 개최를 불허하는 지자체의 결정을 두고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자는 "남성의 본능을 범죄시하지 말라", "성인문화 향유가 뭐가 문제냐"고 비난했다. 성 상품화와 유사 성매매 행위를 조장하는 행사에 참가하는 게 진정 남성의 본능을 보장하는 일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자유로운 성 문화를 보장하라는 주장의 근간에는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이 전제 되어야 한다. 여성을 매개로 이윤을 추구하고, 여성의 신체를 대상으로 전시·유사 성매매·성적 놀이를 일삼는 '성인 페스티벌' 그 어디에도 성적 자기결정권에 대한 고려는 없다. 이들이 내세우는 성인 문화 향유의 자유란 성착취를 정당화하고 조장하기 위한 기만적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

     

    여성의 성착취와 성 상품화를 조장하는 작금의 성인 페스티벌은 사라져야 마땅하다. 진보당은 지자체의 장소 불허 조치 수준을 넘어 여성 성착취를 부추기고 조장하는 이와 같은 행사가 개최되지 않도록 규제 법령 제정에 앞장서겠다. 

     

    2024년 4월 22일

    진보당 인권위원회(위원장 김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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