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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규 대변인 서면브리핑]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화재사고 관련
경기도 화성시의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내부 수색 현장에서 소사한 상태의 시신 20구 이상이 나왔다고 한다. 아직 진화작업과 수색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니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하다.
또 다시 발생한 이 끔찍한 사고에 분노를 참을 길이 없다.
언제까지 우리 노동자들이, 먹고 살기 위해 출근한 일터에서 갑작스런 죽음을 맞아야 하나!
진화 작업과 수색에 만전을 기해야 함은 물론이다.
동시에 이 참담한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비슷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국가적 차원에서 다시 되짚어 점검하고 마련해야 한다.
산재사망사고 부동의 1위인 이곳 대한민국의 노동자들이, 매일같이 목숨을 내걸고 일터를 오가는 우리 모든 노동자들이 그간 절박하게 요구해왔던 문제가 아닌가!
끔찍한 사고로 희생된 우리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어야 하는 마음이 비통하기 짝이 없다.
유가족께도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치료를 받고 계신 모든 분들의 쾌유를 간절한 마음으로 빌고 또 빈다.
2024년 6월 24일
진보당 대변인 홍성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