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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홍성규 대변인 브리핑] 뻔뻔한 대통령실의 불개입선언! 대체 김건희 여사는 어디 소속인 건가? / 삼성전자 노동자들의 역사적 파업, 적극 지지한다!

    • 작성자대변인실
    • 등록일2024.07.08
    • 조회수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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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일시 : 2024년 7월 8일(월) 오전 11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뻔뻔한 대통령실의 불개입선언! 대체 김건희 여사는 어디 소속인 건가? 

     

    집권여당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가 갈수록 가관이다. 

    한동훈 후보와 김건희 여사 사이의 문자로 온 나라가 소란스러운 와중에, 대통령실에서 어제 "일체개입과 간여를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대통령실을 선거에 끌어들이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십사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그 각별한 당부, 대체 누구에게 한 말인가? 

    사실관계부터 따져보자. 

    첫째, 대통령의 배우자는 대통령실 소관인가, 아닌가? 

    명품가방 수수의혹 사건 관련하여 최근 김건희 여사의 일정을 조율한 대통령실 행정관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니, 당연히 대통령실 배우자는 대통령실 소관이다.

    둘째,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이 문자소동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겠나? 

    문자를 주고받은 당사자 두 사람만 알았을 것인데, 누가 보더라도 한동훈 후보를 공격하는데 쓰이고 있으니 문자를 유출한 쪽은 정황상 자명하다. 

    그러니 상식적으로 보자면, 대통령실의 각별한 당부는 '김건희 여사'를 향해야 마땅할 것인데, 정말로 기가 찰 노릇이다. 

     

    대통령실에서 문자유출 자체를 몰랐다고 해도 심각한 업무방기고, 알면서 버젓이 '불개입 선언'을 한 것이라면 우리 국민들을 노골적으로 농락하는 행태다. 

    스스로 선거판을 뒤흔드는 플레이어로 등장하고 나서, 선거에 끌어들이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니 유체이탈도 이런 유체이탈화법이 없다.  

     

    대통령은 공직선거 뿐 아니라 당내경선에도 관여해서는 안 된다. 누구보다 윤석열 대통령 본인부터 잘 알고 있다. 

    철저히 규명해야 할 대통령의 불법행위가 하나 더 쌓였다.

     

     

    ■ 삼성전자 노동자들의 역사적 파업, 적극 지지한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오늘부터 사흘간 파업에 돌입했다. 삼성전자 창립 55년만에 실질적인 첫 파업이다.

     

    삼성 노동자들은 파업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그간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쟁의권 확보 이후에도 문화행사 형식의 집회로 사측에 대화를 줄기차게 요구해왔고, 타결을 위해 많은 것을 양보해왔다. 사후 조정 기간 동안 쟁의활동을 멈춰달라는 사측의 요구를 수용했음에도, 사측은 그 어떤 전향적인 태도도 보이지 않았다. 

    오늘부터 진행되는 사흘간의 총파업, 그 모든 책임은 이재용 회장을 비롯한 사측에 있음을 분명히 못박아둔다. 

     

    파업은 우리 헌법 제33조에 명시된 노동자들의 당연한 권리다. "움직이지 않으면 바뀌는 것은 없다"라는 삼성 노동자들의 외침은 지극히 정당하다. 

    진보당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의 역사적 첫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 

     

     

    2024년 7월 8일

    진보당 대변인 홍성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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