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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논평] 혐오와 차별에 부딪혀야 했던 이들에게 추모의 마음을 전합니다
11월 20일은 차별과 폭력 가운데 목숨을 잃은 트랜스젠더들을 추모하는 국제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입니다. 영문 명칭은 'Transgender Day of Rememverance', 줄여서 'TDoR'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아직도 법적 성별 정정을 위한 고려사항에서 혼인 여부, 미성년 자녀의 유무, 성전환 수술 여부 등 아직도 까다로운 조건들이 필요합니다. 부모 동의서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었지만 아직 트랜스젠더들의 인권이 지켜지기에 턱없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올해 TDoR 슬로건은 '나로 죽을 권리'라고 합니다. 지금은 '나'로 살지 못하더라도, 미래에는 비로소 '나로 죽겠다'는 그 결연한 의지에 연대합니다. 나의 존재가 그 자체로서 오롯이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길에 진보당도 함께 하겠습니다. 혐오와 차별에 부딪혀야했던 이들에게 추모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0년 11월 20일
진보당 인권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