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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김재연 선본] 스타벅스 노동자들의 트럭시위를 응원하며, 스타벅스는 노동자들의 처우를 전면 개선하라!
스타벅스 노동자들이 오늘 트럭시위를 예고했다. 스타벅스 노동자들의 업무강도가 과도하게 높아진 것이 주된 이유이다. 문제는 스타벅스 다회용 컵 무료 제공 행사인 ‘리유저블 컵 이벤트’에서 촉발되었다. 이로 인해 스타벅스는 100% 이상의 매출증가가 있었지만, 노동자들은 손님들이 몰리며 매장에 따라 650명이 대기하는 등 살인적인 노동강도를 감당해야 했다.
스타벅스는 정기 프로모션만 1년에 7~8건을 하는 것에 더해 수시로 온갖 이벤트를 여는 등 과도한 마케팅을 강행하면서도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은 외면했다. 인력충원은 없어서 노동자들은 휴게시간 없이 근무해야 했고, 화장실마저 못가고, 아파도 쉬지도 못하며 혹사당했다.
고객 갑질 등으로 스타벅스 노동자들은 지난해 613명이 정신질환으로 진료를 받았고, 산재도 2019년 대비 3배가량 급증하여 47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매주 출퇴근시간이 바뀌고 이에 따라 소정근로일과 쉬는 날도 들쑥날쑥해 노동자들의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다. 이처럼 스타벅스에서 최초로 노동자들이 집단행동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차고 넘친다.
스타벅스는 더 이상 노동자들을 소모품 취급하지 말고 처우를 전면 개선하라. 즉각 인력을 충원하고, 노동자들의 휴게시간 보장을 실현하라. 노동시간을 특정하여 안정적인 업무시간을 보장하고, 임금구조를 개선하여 일한 만큼 합당한 임금을 지급하라.
진보당은 스타벅스 노동자들의 트럭시위를 적극 지지하며,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함께 연대하고 투쟁할 것이다.
2021년 10월 6일
진보당 김재연 선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