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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보당 논평] 여성가족부의 ‘여성’ 지우기를 규탄한다!

    • 작성자대변인실
    • 등록일2022.09.07
    • 조회수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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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가족부가 ‘여성’을 지워버렸다. 지난 6일 여성가족부가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보고서를 발표했다. 25년간 해마다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으로 발표해온 보고서를 여성가족부가 윤석열 정권의 코드에 맞춰 ‘남녀의 삶’으로 교묘하게 바꿔 ‘여성’ 지우기에 앞장선 것이다.  

     

    여성가족부에서 말하는 ‘성별 균형’은 찾아볼 수 없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21년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53.3%로 00년 대비 4.5% 상승하였지만  한시적, 기간제, 비기간제, 시간제 비정규직(47.4%)이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상장법인·공공기관 성별임금격차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상장법인 근로자 남녀 성별격차는 38.1%로 나타나 2020년 35.9%보다 오히려 더 커졌다.   

     

    여성폭력 통계에서도 피해자인 ‘여성’은 없었다. 가정폭력 검거 인원 약 5만 명 ‘11년 대비 7.2배 증가’ 데이트폭력 · 스토킹 검거 현황 ‘16년 대비 1.07배 증가’ 등으로 발표를 했으나 검거 건수만 있고, 피해자인 여성에 대한 지표는 없었다. 

     

    도대체 여성가족부가 이처럼 의도적으로 ‘여성’을 지우는 이유가 무엇인가? 여성의 삶을 드러내 구조적 성차별 문제를 해결해야 할 여성가족부가 오히려 ‘여성’을 지우는 자기부정을 하고 있는 것을 규탄하며, 지금이라도 당장 ‘여성가족부의 소명’을 제대로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2년 9월 7일

    진보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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