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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진보당 논평] 오세훈, 홍준표 시장은 퀴어문화축제에 대한 탄압과 혐오를 당장 중단하라!

    • 작성자대변인실
    • 등록일2023.06.08
    • 조회수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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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퀴어문화축제에 대한 탄압과 혐오가 심각하다. 보수 기독교뿐만 아니라 지자체까지 합세해 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것을 막고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양산하는데 혈안이 되어 나서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회째 이어지고 있는 서울 퀴어문화축제에 유례없는 '광장사용 불허'조치로 나섰고, 뒤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역시 퀴어 축제 행사를 반대한다는 입장글을 게시하며 성소수자혐오에 기름을 들이부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혐오로 뒤덮인 글 속에서 홍준표 시장은 '성소수자의 권익만큼 성다수자의 권익도 중요하다'며 노골적인 편 가르기 혐오정치의 끝판왕을 보여주었다. '성다수자'라는 처음 들어보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성소수자의 권리와 시민들의 권리가 충돌하는 것마냥 시민 사이 갈등을 조장하고, 혐오를 정당화시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치가 떨린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이동권 예산마련을 위한 시위에 국민의힘 대표와 국회의원들이 혐오발언을 쏟아내던 그때와 꼭 같다. 자신들에게 보기 싫은 것은 탄압하고 눈앞에서 치워버리겠다는 폭력과 혐오의 정치가 대통령부터 국민의힘 지자체장까지 공권력의 이름으로 자행되고 있다. 

    혐오의 정치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차별을 정당화하고 공공의 영역에서 소수자들을 몰아내려 하는 저열한 시도들을 즉각 중단하라. 진보당은 자랑스러운 동료 시민이자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성소수자들이 당당히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평등과 공존사회로의 행진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깃발로 광장에서 함께 할 것이다.

    2023년 6월 8일

    진보당 인권위원회(위원장 김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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